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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예하, 동안거 결제법어 “不二 깨달아야”

〔앵커〕

불기 2566년 임인년 동안거 용맹정진이 시작된 가운데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결제 법문을 내렸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결제 대중들에게 너와 내가 하나라는 ‘불이’를 화두로 용맹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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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임인년 동안거 결제를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의 동안거 결제 법문 첫 화두는 ‘이뭣고’였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오늘의 결제 법문은 우리가 간화선을 하기 때문에 ‘이뭣고!’ 이것이 법문의 다입니다.)

종정 예하는 결제가 곧 새로운 수행의 시작이라며 초발심을 가지고 용맹정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동안거 결제일입니다. 통상 역대 조사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사실이 사실인 만큼 결제는 발심수행을 시작하는 것이 결제고 해제는 견성 성불하는 것이 해제라고 들어왔습니다.)

종정 예하는 불법을 찾을 때 세상을 벗어나 찾지 말라며 세간을 보지 못하면 ‘토끼의 뿔’을 찾는 것과 같다고 설했습니다.

또 이번 동안거 결제기간에 ‘불이’에 대해 깊게 탐구해보기를 권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이다. 둘이 아니다 이거거든요. 공과 유가 둘이 아니고 음과 양이 둘이 아니고 생과 사가 둘이 아니고 전부 둘이 아니에요. 둘이 아님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 우리 삼동 결제대중이 할 일이다.)

종정 예하는 선방에 드는 대중 뿐 아니라 외호대중 역시 함께 동안거에 드는 것이라며 모두가 각자의 성취를 기원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예하 
(각각이 이번 결제하는 대중은 선방에 앉아 있는 대중 뿐 아니고 밖에 외호하는 대중도 다 결제입니다. 그래서 각기 맡은바 소임이 있으니까 그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도를 닦는 겁니다. 그래서 사부대중 전원이 이번 결제철에 진정 도를 닦아서 성취하도록 하길 바랍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에는 보광선원과 보살선원 등에서 모두 345명의 수행자가 방부를 들였습니다. 

포살법회는 오는 23일과 내년 1월 6일, 21일 등 3차례에 걸쳐 설법전에서 봉행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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