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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암, 약사여래불 점안 ‘중생 아픔 함께’

〔앵커〕

동방세계를 관장하는 약사여래부처님은 아픈 중생을 치료해주는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구 도성암이 약사여래불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사부대중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도 빌었습니다. 엄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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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예로부터 ‘천인득도지’로 부를 만큼 이름난 참선도량 대구 도성암.

약사여래불에 씌어져 있던 고깔을 벗기고 증명법사 해인사 유나 원타스님이 오방불에 예경하며 부처님 상호에 점필을 하자 세상의 귀의처가 됩니다. 

약사전 불사를 회향하고 도성암이 지난 1일 봉행한 약사여래불 점안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부대중이 이른 아침부터 모였습니다.

불산스님 /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숱한 병고에 신음하는 급한 중생들에게 큰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성지 중 성지인 이곳 도성암에서 참선 정진을 본업으로 각자의 법당을 유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끌어 안아 베풀며...) 

신도들은 약사여래불에서 뻗어 나온 오색실을 고이 쥐고 각자의 소원 성취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덕원스님 / 도성암 감원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게 됐습니다. 도성암에서는 늘 약사여래부처님께 기도를 올리오니...) 

최재훈 / 달성군수
(먼저 이 세상을 떠난 어린친구들이 극락왕생할 수 있는 그런 기원을 드리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저는 달성군수로서 우리 지역에 군민들의 안정과 주민복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 3대 수행처 중 한곳으로 통일신라 도성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도성암. 

정여스님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잘못된 생각을 고쳐가는 것도 수행의 방법”이라며 “마음에 연꽃을 피워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여스님 / 전 범어사 주지
(우리 생각이 현재와 미래를 이렇게 지배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망과 욕심에 빠져서 일생을 그냥 허비하지 않는가. 우리 마음을 피어나는 연꽃처럼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가야 됩니다.)  

종교를 떠나 시민들의 힐링문화 공간으로 가람을 꾸려나가고 있는 도성암의 활동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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