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무등산서 ‘빛고을 평안 기원’ 산신대재

〔앵커〕 

지난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광주 무등산은 호남정맥의 중심 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머리재, 지공너덜 등 지명에서 보듯 불교와 뗄 수 없는 명산인 무등산에서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대재가 봉행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무등산 입구에 모인 사부대중이 일제히 묵념하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광주동구불교협의회가 지난 달 30일 시민들의 안락과 빛고을 광주의 평안을 기원하는 무등산 산신대재를 봉행했습니다.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 스님들의 산신청을 시작으로 헌향과 헌다, 임택 동구청장의 축문 낭독 등이 이어졌습니다. 

협의회장 중현스님은 무등산은 아미타부처님의 또 다른 명호인 무등광부처님에서 유래됐다며 축복받은 곳임을 강조했습니다.

중현스님 / 광주동구불교협의회장, 광주 증심사 주지
(무등산에 아미타부처님이 상주하고 계시다는 뜻은 이곳 광주가 우리 빛고을 광주가 아미타부처님의 자비로운 빛이 가득하게 퍼지는 그러한 땅이다 라는 의미와 꼭 같습니다.)

2006년 시작해 해마다 시민들 참여가 늘고 있는 무등산 산신대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 증심사 사부대중은 무등산 오백나한들에게 1년 간 열심히 공덕 짓기로 약속하는 오백대재를 봉행하기도 했습니다.

사부대중은 광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오백전에서 새로운 나한님과 인연 맺고 복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쌍봉사 회주 영조스님은 법문을 통해 무등산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강조했습니다.

영조스님 / 화순 쌍봉사 회주
(광주 시민들은 참 복이 많다. 왜냐. 눈만 뜨면 문 밖에만 나가면 무등산이라고 하는 이런 큰 산이 항상 품고 있으니까 얼마나 행복하나 이런 말입니다.)

산신대재와 오백대재를 통해 불자들은 시민들의 안락과 모든 생명들의 이고득락을 기원하며 무등산에 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지사 김민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