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포교도량 부산 해운대 길상사가 경내에 불자들의 서원을 담아 석조 약사여래대불을 조성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길상사는 지난 1일 동국사 회주 법안스님을 증명으로 주지 혜인스님,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약사여래 부처님 조성불사를 회향했습니다.

혜인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지금의 자리에서 오색 무지개 서광이 내리는 가피를 체험한 후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겠다는 발원을 세우게 됐다”며 “불사에 신심을 다해 준 신도들의 동참과 기도가 오늘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불상은 약사여래부처님의 12대원을 상징하는 12자 높이의 화강석 석조대불로 기단과 연화대좌까지 약 5M 크기로 조성됐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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