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장터를 재연하는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가 14부터 16일까지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립니다.

승시는 스님들이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는 장터의 의미를 넘어 각 사찰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 올해 열두 번째를 맞습니다.

첫째 날에는 영산재와 법고 시연, 장구난타페스티벌, 트로트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둘째 날에는 '승시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법고, 찬불, 승무 등이 어우러지는 불교문화대전과 K-POP 신인그룹 콘서트, 비보이 공연이 열립니다.

마지막 날에는 사명대사 다례재와 수장고 기공식이 봉행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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