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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붓다의 딸 6]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가브리엘라 프레이

〔앵커〕 

내년 제18차 샤카디타 한국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한 기획보도 ‘세계 속 붓다의 딸’ 여섯 번째 주인공은 가브리엘라 프레이입니다.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을 정준호 기자가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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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계기는?

가브리엘라 프레이/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저는 1962년에 독일에서 태어났고 20살 초반에 프랑스로 왔습니다. 두 개 지점의 여행 관련 회사에서 유럽지역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30대에 독일과 유럽의 의회에서 업무 보조로 일했습니다. 동시에 이벤트업체에서도 일했습니다. 샤카디타 프랑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를 믿고 있는 국가들에서 여성들의 현실에 큰 괴리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유럽 의회에서 일할 때 인도에 여러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티베트 그룹의 비서 역할로서 티베트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됐고 사원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불성을 각자 가지고 있는데 정말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샤카디타 프랑스 설립 계기는?


(티베트와 인도를 방문하고 프랑스로 돌아왔을 때 현지 여성에 대해 그다지 지식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에 대한 것을 많이 알리고 싶었고 책과 인터넷 웹사이트들을 통해 알려나갔습니다. 많은 정보들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제가 방문했던 인도에 있는 가난하고 작은 사원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때 사카디타를 알게 됐고 그 안에서 텐진 빠모스님, 잠파스님 같은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들이 제가 샤카디타 프랑스를 만들도록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그렇게 샤카디타 프랑스가 2006년에 시작됐습니다.)

샤카디타 프랑스 활동은?

가브리엘라 프레이/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유럽에는 다양한 나라와 다른 언어들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프랑스에 좋은 지식을 담은 책들이 영어로는 많이 있었지만 프랑스어로는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프랑스는 종종 불교나 외국의 지식 등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귀중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아시아 문화권의 여성에 대한 차별도 역시 함께 전해지게 됐습니다. 상대를 위한 아낌없는 헌신은 남성들에게만 행해져야 하는 것으로 여성들에게는 없었던 거죠. 하지만 아시아에서 여성들이 고립돼 있고 다람살라도 마찬가지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구니 스님은 부처님을 대표하고 승가의 일부이지만 그만큼 대우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펀드모금 활동 등을 지금까지 이어왔고 지금은 활동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12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지금은 여성들이 질 좋은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돼 너무 행복합니다.)

높아진 국가장벽‥불교적 해법은?

가브리엘라 프레이/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프랑스에는 1백만 명 이상의 불자들이 있습니다. 샤카디타 프랑스는 자선 단체입니다. 독일과 스페인, 영국 샤카디타에도 친구들이 있고 그들이 대표성을 띄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럽불교연합이 있습니다. 유럽불교연합은 불교 관련 활동을 하는 기구인데요. 유럽 27개국 중에 14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저는 이곳을 통해 각 국가별로 얼마나 많은 불자들이 있는지 조사했고, 유럽에는 3백 50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불자 등록증 같은 것이 없어 설문조사를 통해 계산했지만 유럽에서 불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종교로서 불교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불자들은 일요일마다 종교 활동의 일환으로 프랑스 불교 TV를 15분 정도 봅니다.)

‘성불평등’, 불교로 해소할 수 있나?

가브리엘라 프레이/ 샤카디타 프랑스 초대 회장
(젠더갈등 문제는 모든 곳에 만연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웹사이트 한 곳을 추천합니다. 유럽의 이사회라는 곳인데 www.coe.int로 접속하면 됩니다. 젠더에 대해 큰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에서 제가 불교를 대표하고 있고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스탄불 컨벤션인데요. 여기를 정말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젠더 이슈에 대해 남녀 모두 함께 일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매년 우리는 세계민주주의 포럼을 여는데 로그인을 하면 무료 회의과정이 보이고 코로나 시기에 줌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정말 유용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죠. 매년 11월 열리는데 아카이브에 그동안 회의를 나눴던 수많은 젠더이슈들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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