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주지 마근스님

양양 낙산사 주지 마근스님이 지난 4일 저녁 법납 55년, 세수 71세로 입적했습니다.

스님의 빈소는 낙산사 보타전에 마련됐으며, 문도회는 스님 유지에 따라 무산문도회장으로 장례를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8일 낙산사와 고성 건봉사 연화대에서 각각 엄수됩니다.

1968년과 1971년 고암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은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를 비롯해 백담사·건봉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또 속초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일평생을 자비봉사에 앞장서왔습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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