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의가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종도들이 선거 없이 합의로 선출한 새 총무원장에 원로의원 스님들도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준 겁니다. 종단 행정수반으로 마지막 절차인 원로회의 인준을 마친 진우스님은 오는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조계종 원로회의가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원로회의는 오늘 오후 2시 재적의원 18명 중 17명이 참석해 개회하고 총무원장 인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습니다.

총무원장 인준은 재적 과반수인 9명 출석과 출석 과반수 5명의 찬성으로 가결할 수 있지만 선거 없이 합의로 총무원장을 선출한 종도들의 뜻에 원로회의도 만장일치로 힘을 실어준 겁니다.

진우스님은 인준이 결정 된 직후 원로의원 스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해 조계종 37대 총무원장으로 부처님께 첫 삼배를 올리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감과 종단 운영방향 등을 밝힙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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