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일인 오늘 진우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며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당선인 자격이 공식적으로 확정됐습니다. 종단 화합의 상징이 된 진우스님의 당선 확정에 출재가자 모두 지지와 기대를 전했습니다. 원로회의는 내일 회의를 열어 새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마지막 절차, 인준을 결정합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세영스님이 오늘,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습니다.

단일후보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지 21일 만에 당선인 자격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겁니다.

사부대중의 축하와 박수 속에 당선증을 교부받은 진우스님은 37대 총무원장을 최종 확정하는 원로회의 인준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오늘은 특별히 말씀 드릴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모여주신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드리고 제가 여러 소임을 짧게 맡아 와서 앞으로 총무원장 소임을 맡은 데 있어서 그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선거 없이 새 총무원장에 당선된 진우스님은 종단 화합의 상징으로 출․재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새 집행부가 만들어갈 화합승가에 기대를 더했습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후보자들이 난립한 다든가 해서 여러 사람이 나와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도 많았지만 단독으로 출마하셔서 화합적으로 됐기 때문에 종앙종회에서 환영하는 뜻이고 중앙종무기관 뿐 아니라 중앙종회, 교구본사 등이 원장스님을 위시해서 협조하는 마음으로 종단 발전을...) 

김의정/전국여성불자회 회장
(신도들과 소통을 잘하는 원장스님, 포교도 잘하시고, 교구도 살리는 그런 총무원장 스님이 되시길 서원합니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일인 어제 당선증을 교부받은 진우스님은 내일 오후 2시 원로회의 인준을 거쳐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올리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당선소감을 시작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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