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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증 깜빡 걱정 마세요, 핸드폰으로 ‘쏙’

〔앵커〕

사찰에 기도를 올리기 위해 종무소를 찾았을 때 신도증을 깜빡해 애먹었던 경험들 한 번씩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사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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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법화행자들의 안식처 서울 동대문 법화정사.

“불교는 올드하다”는 생각은 더 이상 이곳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법화정사 종무소가 프로그램 개발자인 신도와 협업해 최신 종무행정프로그램과 연동되는 모바일 앱  ‘법등’을 개발했습니다.

신도의 재능기부로 5년간 개발하고 시 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법화정사 행정시스템에 적용됩니다.

법화정사 신도들은 모바일 앱 ‘법등’을 설치하고 모바일 신도증 발급을 요청하면 SMS 인증을 거쳐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개발자 김목균 씨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관성과 가독성을 높였고 고령의 신도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목균 / 법화정사 앱 ‘법등’ 개발자 (전화인터뷰)
(기존에는 종무, 법당 관리하는 시스템들이 있었는데 그런 기준이다 보니까 사용자들, 수요자들에 대해서 맞춤형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게 없잖아요. 사용자 중심으로 해서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있으면 어떤가 이렇게 하다보니까...)

앱을 통해 모바일 신도증을 만들면 발급되는 QR코드를 종무소 방문 시 제시하면 즉시 모든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행정 업무가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진행했던 불사의 현 상황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종무행정업무의 투명성도 제고해 자신이 다니는 절에 대한 믿음과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혜 / 법화정사 종무실장
(직접 본인이 내신 기도비나 이런 내용들이 좀 투명하게 될 수 있고 그리고 본인이 조성하신 불사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좋고 편하다는 반응이 더 많이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종무행정 시스템을 개발한 법화정사의 움직임이 불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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