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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철야 용맹정진, 대원 대종사 ‘감로법문’

[앵커] 

간화선을 공부하는 재가불자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한 참선수행에 나섰습니다. 조계사 선림원이 선지식 초청 철야용맹정진 대법회를 3년 만에 재개했는데요, 조계종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감로법문으로 대중들을 깨달음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서울 조계사 대웅전이 재가 불자들의 수행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공부하는 불자들인데, 저마다의 화두를 들고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길에 나섰습니다.

임성자 / 조계사 수행본부 부회장  
(선지식을 찾아가 법을 묻고 그 법에 대한 참구를 통해 의단을 풀고 다시 스승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것이 올바른 수행방법입니다.)
정미령 / 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부디 깨달음을 향한 간절함을 가득 채워 내가 본래 부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용맹정진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에게 감로법문을 청하고, 선지식은 선문답으로 대중들을 일깨웁니다.

학산 대원 대종사 /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선이 어떻다, 말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바로 저 자신도 큰 허물을 짊어지게 되고‥)

참선의 궁극적인 목적은 열반, 즉 영원히 편안하고 행복하기 위한 것.

대원 대종사는 “이를 위해 항상 번뇌와 망상이라는 이름의 도적을 경계해야 한다”며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학산 대원 대종사 /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화두가 안 된 사람은 일념이 안 되는 사람은 죽은 물건이요, 사형을 당한 죽은 사람이요, 산 사람이 아니요, 그래서 내가 일념의 화두가 성성이 쭉 잘 이뤄지면 그대로 망상이 없어집니다.)

조계사 선림원이 마련한 선지식 초청 철야용맹정진 대법회. 

간화선 교육과 실참을 통해 나와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 문을 열어 매년 법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역경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럴 때 눈 밝은 스승인 선지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다른 선지식을 만나는 일은 도의 전체를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로지 화두 일념으로 참선수행의 길에 오른 재가 불자들.

깨달음을 향해 더욱 정진하는 건 물론 간화선의 대중화와 활성화, 수행의 내실화에도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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