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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붓다의 딸' 4. 샤카디타 대만 회장 크리스티 장

〔앵커〕 내년 제18차 샤카디타 한국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한 기획보도 <세계 속 붓다의 딸> 네 번째 주인공은 크리스티 장 샤카디타 대만 회장입니다. 최준호 기자가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Q1. 현재 하고 있는 일은?
A1. 지난 20년간 저는 국제교육교류 분야에 종사해 왔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대만에 와서 대만의 언어·문화·종교·사회 등을 배우고자 하는 미국 대학생들을 위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만 유학 프로그램의 상주 이사를 맡았습니다. 이것이 제 생업이고, 또한 저는 언어학자이기 때문에 언어 교사와 통역사를 양성하는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코로나19 유행 전 제가 했던 일들이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해 왔던 일들이 잠시간 연기되고, 가수가 됐습니다! 저는 지난해 찬불가 앨범도 만들었습니다. 그게 제가 최근에 해온 일들입니다.

Q2. 샤카디타 대만 활동의 계기와 주된 활동은?
A2. 샤카디타 대만 활동을 시작하게 된 때는 제가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회장일 때였습니다. 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있으면서 샤카디타 인터내셔널의 국가·지역별 활동 강화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국가·지역별 지부 설립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된 하나의 동기였습니다. 제 기반이 대만이었기 때문에 대만을 시작점으로 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고 그것이 샤카디타 대만 활동의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샤카디타 대만의 가장 주된 활동은 제가 언급했듯이 많은 통역사들에 있습니다. 우리는 통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여러 해 동안 샤카디타 국제 대회들을 서포트해왔습니다. 그것이 샤카디타 대만 지부로서 해 온 일입니다. 

Q3. 대만 사람들이 승가를 존경하는 이유는?
A3. 제 생각엔 전통이자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님들을 존경하고, 평생을 수행에 몸 바친 석가모니 부처님과 제자들을 존경합니다. 현대 시대에 와서 승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들의 지침을 존중하고 싶어 하고, 부처님과 불법, 승가 안에서 안식을 찾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 이런 존중은 중립적입니다. 사찰에서 수행하는 승가 공동체 구성원들도 그 제자들을 존경합니다. 대만에는 훌륭한 재가 스승들도 많고 사찰에서 그들을 초청해 가르침을 얻기도 합니다.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4. 대만 불교와 다른 문화권의 차이점은?
A4. 대만에는 중국 대승불교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대만에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미타 정토 신앙인 것이죠. 아마 어떤 사람들은 선불교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그들 역시도 아미타 정토 신앙을 수행합니다. 대만불교는 여러 다양한 전통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티베트 불교와 상좌부 불교의 수행자들도 많이 늘었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은 아미타 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꽤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대만에 와서 불자를 만나면 예외 없이 아미타 신앙을 이야기할겁니다. 
대만불교가 맞닥뜨리는 어려움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 불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젊은 세대가 불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아시아의 모든 불교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Q5. 미래 세대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A5. 젊은 세대에게 개방적인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들어본 적이 있건 없건 간에 개방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방적인 사고로 시도해 보세요. 부처님 법은 매우 심오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2,600년을 이어 온 전통이죠. 왜 사람들이 부처님 법을 2,600년 동안이나 생각하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불법에 입문할까요? 그 안에는 분명히 재미있고 유익한 무언가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열린 사고로 시도해 보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Q6. 한국 불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6. 한국이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샤카디타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지난 한국 대회가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의 법우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많은 불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의 불교문화를 경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아름다운 한국의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국의 불자들에게도 전 세계의 법우들과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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