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오늘 산내 휴휴정사에서 임회를 열고 새 주지 후보로 보운스님을 지명했습니다.
 

이날 주지 경선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총림 방장 지유 대종사가 신임 주지로 현 총무국장 보운스님을 신임주지로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스님의 상좌인 보운스님은 1989년 사미계를 수지하고 범어사 승가대학 졸업한 뒤 범어사 금어선원, 법주사 총지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 후 총무원 감사국장 호법국장 등을 거쳐 현재 부산 금룡암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범어사 관계자는 “공석이 된 총림 주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총무원에 주지 품신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총무원장 스님의 임명 절차를 마치면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용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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