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11월 20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통 해양신앙 관련 자료 10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바다, 배, 신앙'을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배와 뱃고사, 배의 수호신 ‘배서낭’, 출항의 상징 ‘뱃기’, 두려움의 바다 ‘해난사고’로 구분해 관람객들이 바다의 특수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1818년 바닷길 운송 중 태풍으로 표류됐던 '대흥사 천불상'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온 바다를 관장하는 '용신도', 서해의 고기잡이신 '조선 임경업 장군 초상화', 남해의 어로신 '고려 최영 장군 무신도' 등 해신도를 선보입니다.

3부와 4부에서는 신에게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자료와 바다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했던 영상자료, 의례품을 함께 소개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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