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폭 2세 환우 쉼터인 '합천평화의집'이 오는 5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한국인원폭희생자 위령각 앞마당에서 '2022합천비핵·평화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대회는 ‘치유와 상생, 평화의 길’을 주제로 원폭에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의 아픔을 공유하며 비핵·평화의 간절한 소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회는 원폭 피해자 작품전, 사진전, 원폭 관련 도서전, 비핵평화 영화상영, 비핵·평화 이야기 한마당, 비핵평화시 낭송, 공연 등의 내용으로 줌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지구촌의 탈핵과 반전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생명탈핵실크로드’를 걷고 있는 이원영 한국탈핵에너지학회 부회장을 줌으로 연결해 생명탈핵실크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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