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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붓다의 딸' 3. 텐진 빠모

〔앵커〕 내년 제18차 샤카디타 한국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한 기획보도 <세계 속 붓다의 딸> 세 번째 주인공은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입니다. 정준호 기자가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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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스님의 출가 인연은?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저는 불교에 정말 간단한 책을 읽고 빠지게 됐습니다. 그 책이름은 <마음의 흔들림이라는 업보를 받고>인데 18살에 읽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자마자 즉시 이것이 내 길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길을 탐구하는데 제 평생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쁘게도 천천히 다른 불자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1960년대에 런던에 있을 때에도 불교를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기쁘게도 당시 티베트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역시 60년 초에는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1959년에 달라이라마 존자께서 인도로 망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승을 찾아 인도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스무 살이었고 인도로 가게 된 계기였습니다.)

티베트에서 비구니 승가의 변화는?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티베트 비구니 승가의 전통에 대한 것이 늘 의문이고 논쟁거리입니다. 티베트에는 비구니 승가가 없었고 시작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이것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논쟁거리였고 비구니 승가 복원에 대한 저항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 명의 높은 라마가 각자 독자적으로 헌신적인 비구니 승가를 티베트 종교 전통 안에 복원시켰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또 다른 높은 라마가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소수와 약자 차별에 대한 해법은?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우리는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화’ 같은 보통 5가지 부정정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쉬운 해결책은 없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안다면 지금 당장 그 문제들이 해결되겠죠? 힘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약자들을 제어하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약자는 신체적인 부분이나 경제적으로나 말이죠. 이런 것들은 동물들의 왕국에서는 더 많이 일어나죠. 우리 모두는 이것을 알고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부처님의 부족인 석가 부족도 그랬습니다. 경쟁 부족이 석가 부족을 공격하고 죽일 때 부처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강조해서 말해야 합니다. 평화에 대해서 말이죠.)

전 세계 평화를 위한 방법은?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좋은 의지죠. 하지만 마음속에 화를 가지고 있는 채로는 평화로운 해결책은 없습니다. 역사를 봅시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언제 서로 전쟁을 멈췄을까요? 우리는 외적으로 훨씬 편해졌고 더 나은 먹을거리와 더 높은 교육을 받고 있지만 진정으로 더 행복할까요? 요즘의 젊은 세대를 봅시다. 그들의 행복과 만족은 어디 갔습니까? 이것이 문제인 겁니다. 우리는 내면의 평화를 갖고 있지 못한 겁니다. 우리 내면에 평화를 찾을 수 없다면 어떻게 평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서 불교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불교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불자들은 피난처를 찾아 고민을 줄이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겁니다.)

내년 샤카디타 한국대회 주제는?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다시 한 번 한국에서 샤카디타 대회가 열리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열렸던 대회도 샤카디타 대회에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굉장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좋았고요. 매 2년마다 다른 불교 국가들에서 열리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습니다. 내년에 열릴 대회에서는 아마 세상에 여전히 남성들의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엄마로서 여성은 뭘까요? 엄마들은 다음세대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들과 딸들은 특히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불자 엄마들이 얼마나 좋은 영향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삶에 더 큰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불교를 좀 더 매력적이게 보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들은 불교가 구식이고 지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불교는 그들의 삶의 향상에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젊은 사람들이 불교를 다시 느끼고 그들의 삶에 굉장히 쓸모 있다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불자들에게 인사말씀은?

텐진 빠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전 회장 
(세상에 불교가 평화적인지를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자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서로 얼마나 조화롭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환상적인 우리 자신을 예로서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단하다고 귀중한 약이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이해할 겁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자신과 지구를 치유해 나갈 겁니다. 또 우리는 활성화 돼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지 절에 가고 기도만 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우리 자체가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주변을 건강하게 치유하는 것처럼요. 이것은 불교만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작용합니다. 우리가 약을 먹을 때 만약 약을 선반 위에 두고 그 약이 아무리 좋고 환상적임을 이야기하더라도 우리는 사실 약을 먹지 않은 거죠. 그러면 도움이 되지 않겠죠.)

감사합니다 스님.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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