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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둔황석굴 3D제작 ‘가상현실’로 관람한다

〔앵커〕

중국의 세계 최대 규모 불교 석굴사원 유적인 둔황석굴이 가상현실 세계에서 다시 탄생했습니다. 인도에선 아쇼카왕의 칙령이 발굴된 인도 고대 불교 유적이 20년간 방치된 끝에 다시 보존작업에 들어갑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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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 간쑤성 둔황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불교 석굴사원유적 둔황석굴이 가상현실로 재탄생했습니다.

중국 둔황연구원과 인터넷 미디어 기업 텐센트가 합작해 제작한 ‘디지털 장경동’입니다.

장경동은 둔황석굴에서 가장 주목받는 굴로 신라의 혜초스님이 쓴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둔황연구원은 관람객들의 출입으로 생기는 문화재 훼손을 막고 석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장경동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환경을 그대로 복제해 가상현실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사용됐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3D게임 기업 텐센트가 제작에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원과 텐센트는 장경동을 시작으로 남은 석굴들도 가상현실로 옮길 계획입니다.

일부 발굴 후 20년 동안 방치된 인도 고대 불교유적지 보존 작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칼라부라기 지구에 있는 카나가나할리 유적과 산나티 유적은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 사이에 조성된 불교유적입니다.

1986년 무너진 힌두사원의 잔해를 치우던 중 우연히 발견된 유적지는 아쇼카왕의 칙령이 새겨진 비석이 출토되며 고고학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역정부의 무관심으로 임시 보관소에 유물을 보존하는 등 20년 넘게 방치됐습니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본 인도 고고학 조사국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최근 유적지 복원에 착수했습니다.

무너진 대탑을 복구 중인 조사국은 출토된 유물을 출토지에 온전히 재설치하는 방향으로 복원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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