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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덜란드 ‘1000년前 등신불’ 반환 논란

[앵커] 

네덜란드 수집가가 소유 중인 1000년 전 중국 고승의 등신불이 원 소장처인 중국사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찰 지역의 고등인민법원이 불상 반환이라는 원심 판결을 다시 확정한 겁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가 오랜 기간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데 불교 사찰에서의 명상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호 기자가 세계불교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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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15년 단층 촬영과 복장물 조사 결과 천년 전 중국 조사의 등신불로 밝혀졌던 불상.

중국 푸젠성 지방 고등 인민 법원이 지난 19일, 이 불상을 소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수집가에게 불상을 푸젠성 양춘에 위치한 푸자오사에 30일 안에 반환하라며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1995년 푸자오사에서 사라진 송나라 시대 고승 장공조사의 등신불이라는 양춘 마을 주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

중국 법원의 판결에 따라 수집가는 불상을 반환해야 하지만, 중국과 네덜란드 간 사법적 판결을 상호 인정하는 합의가 없어 실제 집행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집행되면 사법적 절차를 통해 해외 유출 문화재를 반환하는 중요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정교회 신자인 노박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경기가 있을 때마다 근처의 태국 사원인 왓 부다파디파를 방문해 명상합니다.

부다파디파는 1976년 태국 정부가 부지를 매입해 영국에 지은 최초의 사찰로  많은 신도가 방문하고 다양한 불교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조코비치는 수년 째 사원이 붐비기 전인 이른 아침에 방문해 명상을 하는데, 스님들은 규칙적인 명상 수련이 조코비치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불교도는 아니지만 사찰을 찾아 명상하는 것을 좋아하며 테니스를 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순간의 판단과 집중력이 중요한 테니스 경기에서 규칙적인 명상을 통해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사원에서 명상을 담당하는 피요바소 스님은 조코비치가 우리의 친구이며, 사원의 스님들과 신도들은 그를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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