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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104억·천주교 43억, 불교계는?‥신안군 예산 논란

〔앵커〕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가 전남 신안군의 노골적 기독교 편향 정책 운영에 대한 종단 차원의 강력 대응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이미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되돌리기 어렵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위가 신안군의 종교편향 정책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종교편향 특위는 어제 11차 회의에서 신안군 종교편향 현황을 보고 받고 종단 차원의 강력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부는 이날 신안군의 종교편향 현황에 대해 신안군이  12사도 예배당과 예수제자 조각상 등에 예산 7억원을 배정한 것 외에 개신교에 신안 기독교체험관 건립 예산으로 97억원을 배정하고 천구교에는 흑산성당 종합 정비사업 10억원, 정약전 평화의 길 조성 관련으로 33억원을 불교계에는 무심사지 학술세미나 2000만원 등 3400만원을 배정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위원장 선광스님은 기독교 편향적 예산 배정 뿐 아니라 '천사대교'라고 명명한 대교 이름과 '12사도 순례길' 명칭 변경 등 특위가 발송한 공문에 3개월여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신안군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하며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선광스님/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종단의 공식기구에서 보냈는데도 신안군에서 유야무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여기에 대한 답변을 확실히 하도록 신안군청 앞에서 항의농성이나... )   

위원 스님들도 현실적으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정부 부처의 입장에도 이의를 제기하며 지자체의 종교편향적 사업을 제대로 감시하고 바로잡도록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법원스님/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천사대교라는 이름을 현실적으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되고 종교편향적 부분이 많아서 요구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체부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적해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섬의 개수와 무관하게 1004라는 수를 기독교적 의미로 억지 연계하려는 신안군의 편향적 행정에 역사적 고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지우스님/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1023개 섬의 역사를 살리는 부분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사회부에서 연구용역을 줘서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특위는 신안군의 종교편향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종교편향 사업을 바로잡기 위해 항의방문 등 강력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외에도 주어사지와 천진암 관련 대응을 모니터링하고 최근 전국 공공기관 등에서 벌어진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사례를 백서로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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