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징후로 한반도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공모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모으는 손글씨 공모전을 시행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징후에 한반도 위기감이 높아지자 불안을 키우기보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데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자는 의도입니다.

범종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남북 간 이념의 문제, 동서갈등 문제들을 손 글씨를 통해서 평화통일에 관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문구는 2015년 불교통일선언을 통해 발표된 조계종의 대북교류 원칙 ‘공존, 상생, 합심’과 통일 불국정토를 발원하는 의미의 ‘통일정토’ 마지막으로 ‘불교 평화통일’입니다.

문구 중 하나를 선택해 한 작품만 출품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청소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범종스님/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해서 세계평화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남과 북이 긴장과 갈등을 계속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통해 전쟁이 없는 평화로 나아가는 길이 되길 희망하는 바입니다.) 

출품기간은 8월 1일까지로 대상은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부문으로 총 3명에게 총무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통일부장관상과 민추본 본부장 상도 부문 별로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합니다.

입상작은 8월 중순 민추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입상작은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엽서로도 제작해 전국 주요사찰과 평화통일 도량 등에 배포됩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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