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불교 선지식인 경봉 대선사 40주기 추모 다례재가 통도사 극락암에서 봉행됐습니다.

경봉문도회는 지난 25일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와 전 방장 원명 대종사,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대종사 등이 동참한 가운데 경봉스님 40주기를 추모했습니다.

다례재는 동주스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경봉장학회는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통도사 강원에서 공부하는 학인 총 29명에게 장학금 2500만 원, 극락암 호국선원과 보광선원, 무위선원, 영축율원에 수행지원금과 연구비로 8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경봉문도를 대표해 전 주지 원산 대종사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경봉스님의 가르침은 통도사 대중들의 정신적 뿌리”라며 “문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수행정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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