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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인도 홍수 인명 피해 깊은 애도”

[앵커] 

이상기후로 큰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아삼 주에 달라이라마가 편지를 보내 위로했습니다. 한편 고전 티베트어로 쓰인 티베트 대장경을 번역하는 비영리단체가 번역본 일부를 무료로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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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달라이라마 존자가 피해가 가장 큰 인도 아삼 주의 지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존자는 편지에서 전례 없는 아삼 지역의 강우량과 홍수에 우려를 표하며 매년 몬순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홍수 피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과 재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한 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당국 기관들과 구호 단체들에게 감사하며, 달라이라마의 가덴 포드랑 재단을 통해 그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삼 주는 지난 21일까지 수천 여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470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23만 명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이번에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는 몬순 우기가 원래 6월 초부터 시작하지만, 올해는 한 달 이른 5월부터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불교 스승인 종사르 켄체 린포체가 이끌고 있는 비영리 프로젝트 ‘84000: 부처님 말씀 번역 프로젝트’가 고전 티베트어로 쓰인 경전 칸규르의 번역본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은 7만 쪽에 달하는 칸규르의 25퍼센트 분량을 영어로 번역한 부분으로, 티베트력에서 부처님의 달, 사가 다와에 맞춰 공개됐습니다.

84000은 이번 번역 성과가 100년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하고, 후손들이 부처님의 유산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티베트 칸규르는 티베트대장경 중 불설부, 경장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재단은 먼저 25년 간 경장을 번역하고 이후 16만여 쪽에 달하는 논장인 텐규르를 100년에 걸쳐 번역할 계획입니다.

설립자인 켄체 린포체는 “경전은 구시대의 유물로만 인식돼 왔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다”며, 번역된 칸규르에서 지혜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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