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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 ‘K-불교’ 전파하러 베트남으로
  • 이은아 기자=베트남 하노이
  • 승인 2022.06.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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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국제교류 행보를 베트남에서 시작했습니다. 조계종을 비롯한 30여 종단 대표는 북부 베트남의 새로운 ‘불교 랜드마크’로 개발되고 있는 ‘땀쭉사원’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연등회를 매개로 본격적이고 활발한 양국 불교문화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조계종과 천태종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서른 개 종단 협의체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교류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종단협의회는 다음날인 18일, 시내에서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땀쭉사원을 방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불교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양국 불교문화 교류와 우호증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베트남 불교승가회와 활발한 문화 교류를 약속하며 그 첫걸음으로 연등회 초청을 제안했습니다.
 

원행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앞으로 우리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성심성의껏 베트남불교와 교류할 것을 제의합니다. 내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베트남 불교대표자 여러분들을 꼭 초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불교 승가회는 종단협의 제안을 반갑게 수락하며 대표단 방문이 양국 불교문화 교류 활성화에 촉매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틱 탄 니에우스님/베트남불교승가회 총무부원장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께서 이렇게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계기로 베트남 불교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국 불교교류가 더 활성화 되고 이를 통해 부처님 법이 널리 퍼지고 양국불교 신도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당부 드립니다.)

특히 한국불교의 체계화된 의례, 의식과 다양한 문화 활동에 부러움과 관심을 표하며 교류를 통해 연등회 참가는 물론 땀쭉사원에서 한국의 
전통 연등회가 열리길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틱 득 티엔스님/베트남불교승가회 사무총장
(한국불교는 체계화 된 의례, 의식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어서 아주 인상적입니다. 뉴스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등회 연등회를 접하며 감탄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불교문화 뿐 아니라 국민적 축제로 증진해 나가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곳 땀쭉사원에서도 한국연등회가 진행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베트남 내 11개 불교 종단과 5만5천여 사찰을 관리하는 베트남 불교승가회는 종단협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한국불교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불교문화 콘텐츠 활용법을 배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코로나 이후 첫 국제교류 상대로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동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 불교계를 선택했습니다. 케이팝, 케이뷰티, 케이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에서 ‘케이불교’의 가능성을 짐작해 봅니다. 


이은아 기자=베트남 하노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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