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범일국사 문화축전위원회가 신라시대 9산선문 중 사굴산문을 개창한 범일국사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오늘(29일) 학산 오독떼기 전수회관에서 봉행된 다례재는 범일국사문화축전위원장 청우스님, 월정사 본·말 스님들과 정의원 강릉신도연합회장, 고광록 4교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청우스님은 “범일국사는 천년동안 강릉을 지켜온 위대한 스승”이라며 “스님의 가르침과 자취를 조명하는 일이 강릉의 큰 과제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범일국사문화축전위원회는 굴산사지를 비롯한 범일국사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범일국사 조사전 건립불사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과 지자체, 지역불교계의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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