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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재 ‘발’·‘발틀’로 전통 한지 제작법 ‘가둠 뜨기’ 규명
  • BTN불교TV·연합뉴스
  • 승인 2022.05.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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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지박물관이 소장 중인 전통 한지 제작 도구.  한국에서 1933년에 가져왔다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KOREA 1933'이라는 글씨가 쓰여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현재 미국 박물관이 소장 중인 전통 한지 제작 도구 ‘발’, ‘발틀’과 문헌조사를 통해 명맥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던 전통 한지 제작법이 규명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미국 애틀랜타주 제지박물관에 소장된 전통 한지 제작 도구 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사라진 한지 제작법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한지 제작 도구 '발과 발틀'은 미국인 종이 연구가 다드 헌터가 자신의 저서에서 1933년 서울 세검정 인근 한지 제작 공방에서 수집해갔다고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조현진한지연구소'는 문헌조사와 현지 실물 조사를 통해 ‘발’과 ‘발틀’이 옛날식 한지 제작법인 '가둠 뜨기'의 도구인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 한지 발틀은 세로 148cm, 가로 72cm이며 발의 크기는 세로 125cm, 가로 72cm입니다. 발 재료는 대나무였고 발의 세로방향 위아래 쪽 끝부분은 너비 2cm, 높이 1.4cm의 목재로 마무리돼 있습니다.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이번에 현지 유물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유물과 제작 기술을 밝혀낸 것은 전통 한지 역사를 연구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11월 조선시대 과거 시험용으로 사용했으나 제조법이 후대에 전해지지 않고 있던 전통 한지 '시지(試紙)' 제조 기술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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