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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보사, 9층석탑 낙성 ‘적멸보궁’으로

〔앵커〕

부처님 은혜를 갚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담은 탑이 대구 삼보사 대웅전 앞마당에 우뚝 섰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탑의 상륜부는 아쇼카 석탑의 사자상이 동서남북을 향해 포효하며 서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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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2일. 부처님 진신사리와 일체중생의 소원을 담은 삼보사 9층석탑이 대웅전 앞마당에 모습이 드러냈습니다.

대구 삼보사가 적멸보궁으로 거듭난 겁니다. 

주지 동훈스님의 간절한 중생구제 염원이 담긴 삼보사 9층석탑은 가로 6미터, 높이 13미터로 석탑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구가하며 정점을 이뤘습니다.

또 안정감과 상승감을 모두 갖춰 상하 좌우 조화된 균형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석탑의 상륜부는 보편적인 양식을 취한 전형적인 석탑과는 달리 아쇼카 석탑의 사자상이 동서남북을 향해 포효하며 서 있습니다. 

이는 온 누리에 부처님의 뜻을 전하고 진리의 세계를 수호하자는 스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동훈스님 / 대구 삼보사 주지
(동서남북 모든 중생을 구원하러 부처님의 사자후를 상징해서 사자 4마리를 조각할 것을 50년 넘게 이 생활을 하면서 부처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자 힘들어도...)

9류중생을 제도하는 마지막 단계인 멸진정의 의미를 담은 삼보사 9층석탑.

동훈스님은 40대 시절 계룡산 신원사에서 100일 기도를 하던 중 마지막 회향 때 탑을 세우는 꿈을 꿔 탑 건립을 발원했습니다.  

30년 만에 몽중가피를 현중가피로 이뤄낸 겁니다. 

동훈스님 / 대구 삼보사 주지
((공주 신원사 중악단에서) 6시간 동안 백일동안 기도를 하는데 목탁을 3개 이상 깨먹으면서 마지막 회향날 전날 꿈에 법당 마당에 이 웅장한 대탑이 서 있는 꿈을 꾸고...)

동훈스님은 부처님 제자로서 은혜를 갚기 위해 9층석탑 앞에서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비칠 때까지 기도하고 중생들을 위한 이타행과 불법수호에 앞장서길 서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화암스님 집전으로 1부 점안식과 2부 낙성법회로 나눠 진행됐고, 도원스님 문중과 동국대 불교대학원, 해인사승가대학 도반 스님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각성스님 / 부산 화엄사 회주
(깊은 마음에서 불심을 발휘하게 되면 그 공덕은 인간 천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공덕이다.) 

불자의 염원을 담은 삼보사 9층석탑은 부처님 가르침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의미로 향후 천년을 밝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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