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여파로 연기된 2022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다음 달 막을 올립니다. 장편 7작품, 단편 77작품, 총 84편이 상영될 예정인데요, 어제는 홍보대사를 위촉했습니다. 정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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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화 ‘추격자’와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영선 씨가 2022년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김영선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영화제 기간까지 활발한 홍보를 부탁했습니다.

김영선 씨는 역대 홍보대사들의 핸드프린팅과 함께 전시될 자신의 핸드프린팅을 찍고, 선배 시민들의 작품 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영선/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홍보대사 
(어르신들 뵈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항상 담고자 그리고 저 또한 연기자이다 보니까 그분들의 인생이 궁금했거든요. 우리 젊은 청년들도 많이 보시고 어른들의 그 살아오신 지혜들을 많이 배우는 그런 기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청년감독 작품 663편, 노인작품 69편, 총 732편이 출품됐습니다.

또 국제단편경쟁에도 123개국 총 3055편이 출품 돼 매년 최다 출품작 수를 갱신하는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희유스님은 “노인들의 작품수가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 상황과 더불어 제작환경을 꼽으며 개선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희유스님/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어르신들이 영화를 찍는 환경 자체가 녹록치는 않다는 거죠. 그러다보니까 노인 작품이 청년작품처럼 확 늘어나지는 않았던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요.)

서울노인국제영화제는 변화해 가는 시대에 발맞춰 상영작품들을 영화제 기간 동안 OTT 서비스로 방구석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들은 독립영화 온라인 플랫폼인 ‘온피프앤’을 통해 상영작들과 개․폐막식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나현 /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프로그래머
(소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라든지 그것을 서술하는 방식, 편집을 전개해 나가시는 방식들이 7편이 각자 다른 특징을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한 섹션을 보러 들어갈 때 우리가 생각되는 우려되는 부분들이 다 만회될 정도로 각자 특징이 있는 작품들입니다.)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서울 CGV피카디리1958 관에서 진행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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