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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에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 불 밝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심을 봉축하기 위해 국보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만든 봉축탑에 환한 빛이 밝혀졌습니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 세워놓은 봉축탑은 무명에서 벗어나 밝은 지혜의 삶을 살아가고, 부처님 광명 속에서 화합과 평온을 누리고자 하는 소망을 상징합니다.

오늘 국회 정각회가 박병석 국회의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종단협 회장단, 정각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6년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이원욱 / 국회 정각회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우리 국민들이 대립과 분쟁의 고해를 건너 통합과 상생의 지혜 가운데 살아가길 발원합니다.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자타불이의 참된 지혜를 깨달아, 나를 아낄수록 타인을 배려하겠습니다.)

국회 점등식에 큰 관심을 갖고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잃었고, 그럴수록 부처님의 자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갈등과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화쟁사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대선을 치르면서 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갈라진 마음은 아물지 않고 더욱 더 굳혀가고 있습니다. 화쟁사상, 서로 서로가 대화하고 소통함으로써 통합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가 됐습니다.)

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환하게 밝혀진 연등처럼 온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하길 발원했습니다.

참석한 의원들에게 너와 나가 다르다는 분별심을 버리고 화합하며 국정에 임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우린 이런 대원행을 담아 연등을 공양합니다. 세상의 고통을 해결하시고자 지극한 깨달음을 통해서 중생을 제도하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날, 국회 정각회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기금을 불교계에 전달해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점등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환하게 불을 밝힌 연등을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씻어내고 희망이 가득한 일상의 회복을 염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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