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해인사역 야로 유치공동위원회가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환승역인 해인사역 조기착공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9일 합천군 가야농협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관계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치위원인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은 “남부 내륙 고속철도와 달빛 내륙철도 등 두 철도노선의 해인사역 연계환승으로 수도권, 남해안권이 동반 발전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빛내륙철도는 화합과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경남 서북부권 교통망 확충 및 승강기·항노화·관광산업까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의 기본계획에 그동안 추진해왔던 해인사역이 제외되자 거창군 남부내륙철도 역사유치 추진위원회, 읍·면 역사추진위원회 결성과 국토교통부 방문 등을 통해 해인사 역사의 타당성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당초 발표한 초안에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확정됐습니다.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km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6개 광역시도를 경유해 총 4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