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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반전·반핵 촉구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 전쟁, 물가상승으로 신음을 앓고 있습니다. 경제위기를 겪는 스리랑카의 각 종단 원로 스님들이 정부에 서한을 보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심화되며 핵전쟁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라이라마를 포함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공개 서한으로 규탄했는데요, 세계불교 소식 이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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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스리랑카.

위기 극복을 위해 인도와 중국 등 주변국에 신용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반정부시위가 격화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민들의 안전을 우려한 스리랑카 각 종단의 최고원로 스님들이 정부에 공개서한을 보내 민생을 돌볼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말왓타 종단의 티밧투와웨 스리 수망갈라 스님, 아스기리야 종단의 와라카고다 그나나라타나 스님은 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저소득층 구제와 정재계 부패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전반적인 품귀현상으로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물건을 사재기하고 가격을 올리는 일부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요구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지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확대되자 보복 우려가 커지는 겁니다.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포함한 열두 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전쟁을 막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수상자들은 지난달 23일 전 세계인이 전쟁과 핵무기를 거부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공개서한에 서명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서명을 통해 “전쟁은 구식이고 비폭력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타인을 형제자매처럼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세기가 전쟁과 유혈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대화의 세기임에 틀림없다”며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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