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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좌 20명, 성담사서 1년 간 하루 13시간 이상 정진

 

전통 수행방식에 따라 엄격한 청규를 실천하며 한국불교 선수행의 전통계승을 발원한 남해 성담사가 두번째 용맹정진 결사에 돌입했습니다.

성담사는 지난 26일 조실 진제 법원 대종사와 결제를 발원한 20명의 수좌 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2차 1년 결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도민스님 / 남해 성담사 주지
(작년 20명의 수좌 스님들이 1년 결사를 동참했다가 10일 전에 회향하고 20명의 수좌 스님들이 2년차 1년 결제에 임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1차 용맹정진을 마친 12명의 수좌 스님들이 2차 1년 결제를 이어가고, 새롭게 시작하는 8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수좌 스님들이 동참합니다.

동참 수좌 스님들은 해제일까지 산문출입을 하지 않으며, 대중 선방에서 공동 숙식을 원칙으로 1년간 새벽 3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3시간 이상 수행 정진을 이어나갑니다.

조실 진제 대종사는 “뼈골에 사무치는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를 챙겨 한국불교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갈 눈 밝은 납자로 거듭나길” 당부했습니다.

진제 법원 대종사 / 남해 성담사 조실
(일생 동안 참선을 해도 화두 순일 되지 않는 이가 부지기수다. 남이 하니깐 따라서 하는 이건 안 됩니다. 견성을 위해 출가를 했으면 유종의 미를 거둬야 된다, 그 말이에요. 일념삼매에 빠져 홀연히 사물을 보는 찰나에, 소리를 듣는 찰나에, 법문을 듣는 찰나에 모든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린다. 그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인 것입니다.))

진제 대종사와 20명의 수좌 스님들은 앞으로 1년간 옛 조사 스님들의 전통 수행방식 속에 철저한 참구로 대오견성을 발원하는 치열한 수행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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