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현 종의회 의장 무원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천태종 중앙종의회는 오늘(20일) 오전 제118차 정기회를 속개하고, 현 중앙종의회 의장 무원스님의 제19대 총무원장 지명 인준을 의결했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은 종정의 차기 총무원장 지명과 중앙종회의 인준으로 선출됩니다.

무원스님은 1979년 천태종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습니다.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 2021년 2급 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이후 인천 황룡사와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와 대전 광수사 등 전국 20여 곳의 주지와 천태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금강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제15, 16대 종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중랑구 삼룡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2001부터 2007년까지 총무원 사회부장을 지냈으며,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을 맡아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 불사를 성공적으로 마무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무원스님은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통일부장관 표창, 2017 국가보훈공헌대상 종교지도자부문 대상, 2017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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