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9일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48.6%, 1,639만 4,815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24만 7,077표 차로 신승했습니다. 

전체 투표율은 77.1%로 지난 19대 대선에 0.1% 낮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정권교체를 열망한 국민의 승리라고 축하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모두 함께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 높이 평가하고 심심한 위로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나라의 리더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우리가 경쟁하는 모든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경쟁은 끝났고 모두가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밝혔습니다. 

막판 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텐 안철수 후보와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 합당을 마무리해 외연을 넓히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훌륭하고 성숙한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를 준비하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정식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 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오늘 해단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대통령 선거를 마무리합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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