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가 오는 13일까지 산문폐쇄 결정을 내리고 팔공산 정상의 갓바위 주변 등산로를 통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은해사측은 은해사와 갓바위는 중요한 불교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문화재 보호와 산림 보호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경북 울진 산불로 심각한 산림 훼손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지난 달 26일 발생한 달성군 가창면의 산불이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 소방안전본부는 산불을 잡기 위해 헬기와 소방차량, 진화인력들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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