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의 포교단체 해지와 관련해 이주현 부원장이 “다수 회원은 종단으로부터 해지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8일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임 원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을 제외하고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해스님 취임 이후 포교원은 2019년 이전으로 정관을 되돌리도록 당부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여성개발원 TF팀은 대부분 전임 원장과 가깝고 탈 종단을 주도하는 이들로 구성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차대한 사안인데도 회원들의 여론수렴 없이 오로지 TF팀 회의에 따라 정관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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