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세계불교
어르신 불자 위한 '순례 보조 로봇수트' 등장

[앵커] 

일본 대학의 연구진들이 노인 불자들을 위한 순례 보조 로봇 수트를 개발했습니다. 태국의 존경받는 72세 노스님이 1,500km의 맨발 도보 순례를 하며 지역 주민들의 존경과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일본 도쿄 공과대학의 연구자들이 일본 불자들이 순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수트 ‘워크메이트’를 개발해 소개했습니다.

항공사 전일본공수의 지원으로 만든 이 수트는 일본 진언종 창시자 구카이스님의 행적을 좇는 시코쿠 88개 사찰 순례길에서 처음 시연됐습니다.

등과 다리를 끈으로 묶고 수트에 달린 6개의 모터가 사용자의 걸음을 돕습니다.

개발자 미야케 요시히로 교수는 워크메이트가 사용자의 걸음걸이와 속도를 감지해 모터를 동기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트를 체험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건강하고 부드럽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카이스님의 탄생지인 젠츠지에서는 워크메이트를 공식 동행이인으로 인정했으며, 시코쿠 순례의 필수품이자 구카이스님의 분신인 금강장의 현대 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수 72세의 루앙타분츄엔스님이 태국을 가로지르는 1,500km 담마야트라를 도보 순례하며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2009년 계를 받은 후부터 스님은 매년 맨발로 순례를 하고 있으며, 순례길에 만나는 불자들에게 축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무소유를 실천하는 스님은 신도들의 시주 중 순례에 필요한 물품만 받아 사용하고, 대부분은 지역 병원이나 학교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남부 해안의 휴양지 푸껫에서 시작해 지난 11일 니콘라차시마를 지날 때 현지 주민들은 길가에 무릎을 꿇고 스님에게 존경을 표하며 화환과 식수를 바쳤습니다.

스님은 11일 늦은 시간 콘캔 주에 도착했으며, 최종 목적지는 태국 북동쪽 라오스 국경지대에 위치한 스님의 고향 나콘파놈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