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증명 아래 불기 2566년 임인년 새해 불교 중흥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이 오늘 시무식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통합종단 60주년이 되는 올해, 모든 면에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며 무엇보다 세상의 변화에 따른 대응을 가장 먼저 주문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국가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지속되는 종교 편향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원행스님은 36대 집행부 성과 정리와 함께 불교 중흥을 위한 장기적인 준비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36대 총무원 집행부 마지막 해를 맞이해  종무를 이끌어가는 우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대내외 위기 속에 진행된 종무 성과를 정리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불교 중흥을 위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원행스님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불교가 근본으로 돌아가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초심과 화합, 혁신의 36대 집행부 기조를 다시 일깨웠습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과 포교원장 범해스님도 종단 안팎의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역량 집중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지금 종단 안팎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하더라도 우리는 지금까지 온갖 역경을 헤쳐 온 저력이 있습니다.)

범해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종단의 위기에 대처하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여러분 종무원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전국승려대회와 범불교도대회를 시작으로 통합종단 60주년과 36대 집행부 마무리까지 종단 주요 대사가 집중된 불기 2566년 올해, 집행부의 불교계 역량 결집 역할과 중앙종무기관의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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