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새해에는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키자”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첫 월요일인 오늘 화상으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 대표들과 덕담을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인년 새해에는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활기찬 일상 속에서 국민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도권을 향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2022년은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중요한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더욱 통합하고 포용해, 한 마음으로 결정적인 순간을 주도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인년 새해 우리는 기호지세 속에 있습니다. 퇴행해서는 안 됩니다. 호랑이를 타고 더욱 도약해야 합니다.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우리가 상생과 통합의 힘으로 2022년을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듭시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자격으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덕담을 건넸습니다. 

원행스님은 먼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일상회복이 더디지만 지혜롭고 강직한 국민들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밝은 미래를 위한 불이와 화쟁 정신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대한민국은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불이와 화쟁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묵묵하게 때론 능동적으로 종교계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동행하겠습니다.)  

신년인사회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렸고, 참석자들은 새해 코로나 종식과 함께 모두의 행복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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