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7차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대회가 어제 폐막했는데요, 2023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수락연설을 하고 대회 준비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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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3년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대회는 한국에서 주최하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2004년 8차 대회를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개최한 이래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다시 한 번 세계불교여성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수락연설을 했습니다.

본각스님/샤카디타코리아 공동대표․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대회에 여러분을 맞이하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더 나아가 전 세계 비구니 스님들과 여성 불자님들의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비구니 스님들과 샤카디타코리아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샤카디타 인터내셔널은 40여 년 전 발족해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최근 미얀마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성명을 내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와 인종차별, 종교 갈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본각스님은 코로나19의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며 대회를 준비를 알차게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라인 줌을 통해 어제 폐막한 제17차 세계불교여성대회 주최국 말레이시아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본각스님/샤카디타코리아 공동대표․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제17차 샤카디타 대회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훌륭히 잘 진행해주신 말레이시아와 모든 샤카디타 관계자 분들께 진심어린 찬탄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양한 당면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지혜로운 해법을 도출해내는 토론의 장이 되고 있는 세계불교여성대회.

2023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대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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