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조계종 총무부장에 전 기획실장 삼혜스님이 임명됐습니다.
기획실장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총무부장에 삼혜스님을 기획실장에 법원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국장에 덕엄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임명장 전달 후 정청래 의원의 막말을 비롯해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총무부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소통하고 협력하길 당부했습니다.

삼혜스님은 탄허 택성스님을 은사로 1982년 수계하고 15~16대 중앙종회의원, 삼장사, 금당사 주지를 비롯해 조계종 사서실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월 보덕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법원스님은 혜향스님을 은사로 1996년 수계했으며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대성사 주지를 비롯해 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17대 중앙종회의원과 국제선센터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덕엄스님은 정념스님을 은사로 2006년 수계했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총무원 사서실 사서, 호법부 조사과장, 호법과장,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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