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시간뉴스
"불교계 고충 공부 잘해서 최선 다해 정부에 전달"문체부 1차관, 원행스님 예방 '캐럴 캠페인' 다시 사과하며 약속

이달 초 임기를 시작한 문체부 김현환 1차관이 얼마 전 문체부가 추진한 연말 캐럴 활성화 캠페인에 대해 재차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과정이 미흡했다며 부족함을 인정했습니다.

김현환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최근에 저희 부에서 여러 가지 조금 부족한 상황들이 있어서 인사 겸 사과도 드릴 겸 이렇게 왔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김 차관의 사과에 “이번 일로 7대 종교 화합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그럼에도 이미 벌어진 사안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매년 성탄절을 맞아 조계사 앞에서 이웃종교계와 함께 개최하던 크리스마스 기념식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잘못하면 지금까지 7대 종교가 잘 화합하며 일을 해왔는데, 그런 걸로 인해서 불편하게 된 것 같아 조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김 차관 예방에는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획실장 삼혜스님과 재무부장 탄하스님, 문화부장 성공스님이 배석했습니다.

부·실장 스님들은 문체부 불자회장을 역임했다고 밝힌 김 차관에게 지방세법 시행령 등으로 인한 전통사찰의 과도한 과세에 관심 가져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찰들이 사하촌 농민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농토를 제공하고 있어, 세 부담이 늘어나면 임차인에게도 부담이 가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 차관은 오는 23일 예정된 차관회의에서 불교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김현환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다른 부처가 남의 부처 소관까지 다 알 순 없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서 말하자고 있는 회의기에 내용 공부 잘해서 최선을 다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원행스님은 김 차관에게 7대 종교 화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불교계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호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