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5대 종정예하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정추대회의에서 조계종 제15대 종정예하로 만장일치 추대됐습니다.  

종정추대회의는 원로의원,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이 참석해 재적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종정예하를 추대합니다.

종정은 승랍 45년 이상, 연령 70세 이상 대종사 법계로, 임기는 5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합니다.

종정은 전계대화상을 위촉하며, 종헌 종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포상과 징계의 사면, 경감, 복권을 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단 비상시에 원로회의 재적 3분의 2 이상의 제청으로 중앙종회를 해산할 수 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명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수계했습니다. 

1998년 봉암사에서 수선 안거한 이래 26안거를 성만했으며, 제5·8·10대 중앙종회의원, 통도사 주지를 역임했습니다.

2014년 1월 동화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으며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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