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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아니라는데 청와대는 "잘 정리돼 다행''방정균 시민사회수석, 원행스님 예방..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캐럴 활성화 캠페인이 정리가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원행스님은 '잘 정리된 것은 아니'라며 불교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 때 트리 설치는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그런 어려운 일들이 생기다보니까 크리스마스 트리는 축하하는 의미에서 하겠지만 식은 좀 생략하자 해서...)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 언론보도설명 게시판을 통해 불교계에 사과했습니다.

문체부는 “불교계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향후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 사무처장 혜일스님은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고, 캠페인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KBS를 비롯한 지상파에서는 아직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방정균 /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예. 그 부분은 저희가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만 이미 예산, 개별 종교단체 부가된 예산부분, 집행부분에 있어서는 관여하기가 좀 힘들고 그 부분은 진행하되 다만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말씀드렸는데...)

앞서 방 수석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불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며 “작년에는 여러 가지 배려가 있었지만 올해는 지원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특히나 문화재 지킴이들이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탐방객이 급감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려움이 사실 크거든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거나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불교계에 사과했지만, 천주교와 개신교가 시행주체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취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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