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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불탱, 국가문화재 아니더라도 체계적 보존 필요"

2015년부터 성보문화재연구원과 문화재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

한국불교의 주요 성보문화재인 괘불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존 정보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을 중간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어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송찬스님 /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성보문화재연구원장 현문스님 대독)
(문화유산 보존에 큰 기여가 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아울러 괘불이 가지고 있는 숨을 가치를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김현모 / 문화재청장
(이렇게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괘불도의 다양한 역사적, 학술적 관점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대형불화 정밀조사에 지원을 한 조계종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성과 도출을 축하하며 원만 회향을 발원했습니다.

성공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총무원장 원행스님 대독)
(괘불탱은 예배 대상으로서의 종교적 특수성과 조성 당시 사람들의 신앙심이 투영된 성보로서의 가치가 우선돼야 합니다.)

민병찬 /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국이나 중국, 일본 다 불화를 만들었지만 이런 대형 불화는 한국만 갖고 있는 독특한 특색이고 우리가 계속 길이길이 보존할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술대회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조사했던 47건의 괘불탱을 열거하고, 오류수정·기초자료 확보·국가문화재 신규지정 등 실질적 성과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성보문화재연구원 측은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문화재 여부에 상관없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허상호 / 성보문화재연구원 팀장
(지정문화재는 지정화돼 국가적 관리체계에 편입돼 있으나 비지정문화재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현재 진행되는 정밀조사 사업의 대상 확대가 요구됩니다.) 

이날 괘불의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괘불의 확장성과 전통 색재, 과학적 조사 연구, 관리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 내용들을 토대로 ‘괘불을 보는 관점과 과제’를 주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고,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총평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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