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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종교편향 사건, 범불교계 '강경대응' 나선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범종단 종교편향 대책위 구성 결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문체부의 캐럴 대중 보급 캠페인을 비롯해 올 하반기 잇달아 벌어진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 사건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종단협의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소집하고, 범종단 종교편향 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습니다.

앞서 조계종이 종단 차원의 대책위를 구성했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체 종단의 입장도 함께하기 위해섭니다.

원행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조계종 총무원장
(나중에 필요할 때는 (조계종 대책위와) 합쳐서 (대응을 합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범종단 종교편향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겠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종교편향 사례가 발생했지만 불교계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캐럴 보급 캠페인뿐만 아니라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훼 발언, 공공기관과 단체에서 벌어진 종교편향 사건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혜천스님 / 진언종 총무원장
(종교편향을 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유야무야 하면서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해서는 안 됩니다. 조직적으로 범불교 종교편향 위원회를 종단협의회 내에 구성해서...)

도각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문체부) 장관이 사과한 것은 캐럴에 대한 사과였지 다른 일반적인 (종교편향 사건에 대한) 사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고, 대책위를 구성해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단협의회는 구체적인 대책위 구성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회장단과 상임이사 등을 중심으로 9인 내외의 위원회를 조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조계종 범대책위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전반적인 종교편향 사례에 불교계 전체 입장을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응 과정이 과격하지 않고 합리적인 근거에 바탕을 두고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원행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조계종 총무원장
((불교계) 전체가 모여서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자칫해서 군중심리에 휘말리면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뿐만 아니라 20여 종단이 활동하는 종단협까지 종교편향 사례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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