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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주년 군승의 날..호국홍제사 원만회향 발원

〔앵커〕

군승이 파송된 지 53주년을 기념하는 군승의 날 기념법회가 국방부 원광사에서 봉행됐습니다. 각지에서 호국과 호법을 위해 분투하는 군승들의 노고를 기리고 호국홍제사 건립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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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968년 11월 30일 첫 군승후보 5명이 군 법사로 임관하며 시작된 군 포교.

현재는 예비역 474명, 현역 135명 등 600여 명의 법사를 배출하고, 400여 곳의 군 법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승 파송 53주년을 맞아 어제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군승의 날 기념법회가 열렸습니다.

선일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오늘 여기 현역 군승 법사님들이 미래의 한국 불교를 이끌어 갈 선봉장입니다. 계룡대 호국홍제사 불사가 웅장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불사가 잘 이뤄져서 군 가족들과 장병들이 함께 법회를 보는 좋은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이날 기념법회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연기된 제5대 군종교구 출범 선포식도 겸해, 5대 교구장 선일스님이 4대 교구장 혜자스님으로부터 군종교구기를 이양 받았습니다.

초대 교구장 일면 대종사와 2대 교구장 자광 대종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순직 군승을 기리기 위해 헌화했습니다.

전대 교구장 스님들은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 포교의 확대가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영 자광 대종사 / 2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모든 역량을, 이제 앞으로 더욱 더 절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중생교화와 포교에 매진해야겠습니다. 논산훈련소가 코로나가 없을 때는 1년에 7만 내지 10만 명을 수계합니다. 10년을 하면 70만 내지 100만 명을 할 수 있습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53주년 군승의 날을 축하하며, 육해공 야전에서 군 포교에 진력하는 법사들을 치하했습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총무원장 원행스님 대독)
(원융과 회통, 상생과 조화를 강조하면서도 외침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국민들과 함께 손 잡아온 호국불교의 굳건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살려 법고창신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 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한 군 법사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군승상에는 공군 계룡대근지단 진홍 정연호 법사 등 6명이 선정돼 수상했습니다.

행사에 모인 참석자들은 어느덧 반세기를 넘긴 군 포교 역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계룡대 호국홍제사 신축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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