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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천진암-주어사지 성지화 문제 해결 다짐제39차 전국불교청년대회서 결의문 발표

1920년 만해 한용운스님의 뜻을 이어 창립한 대한불교청년회가 100년을 넘어 다시 한걸음을 내딛는 청년불자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 27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제39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와 종교 화합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대회를 연기하며 준비한 결의문에는 사회통합을 위한 청년불자들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특히 광주시의 가톨릭성지순례길 조성사업으로 도마에 오른 천진암과 주어사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회원들 /
(우리 청년불자들은 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내 종교, 내 생각만이 옳다는 그릇된 생각들을 일깨우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대불청 역사 100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여성 중앙회장을 배출하고, 가장 큰 행사인 전국불교청년대회가 2년 만에 열리자 불교계 대표의 격려도 이어졌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청년불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발표한 결의문은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귀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인 분단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끊임없는 수행정진과 불퇴전의 용기로 불법을 실천해가야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불청대상의 영예는 강원지구 임학송 씨가 안았으며, 최우수지구와 최우수지회는 강원지구와 경기지구 대승원청년회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대불청은 계속된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아픔을 겪었지만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공동체 정신을 회복해 한국불교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장
(현실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불타의 전법도생 정신으로 불국정토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한 세기의 역사를 덮고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대한불교청년회.

정토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년불자들의 원력이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용인=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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