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불자 리더 모임인 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108인회가 제10차를 맞았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어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제10차 여성불자108인 선정식을 열고, 대표 여성불자단체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제10차 여성불자108인들 가운데 대표 소감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이 맡았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동료 불자님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그리고 우리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실천하면서 앞으로 잘 사귀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한 번씩 108인을 선정해온 여성불자108인회는 이번 선정을 통해 1000여 명에 달하는 재가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20여 년에 걸친 여성불자들의 활동을 지켜봐온 비구니 스님들도 격려를 전했습니다.

상덕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여러분들께서 우리 불교의 위상을 높여주시고, 또한 불교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기여하신 바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서 존경하는 마음, 격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창립 기념에 맞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불자학생 10명에게 지혜장학금 총 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여성불자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선옥 / 불교여성개발원장
(여성불자들의 지도자 양성, 생활 수행문화, 그리고 불법의 사회적 실천을 통한 행복한 생활이라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양경윤 / 여성불자108인회장
(이곳은 부처님과 만나고 새로운 삶의 도전을 준비하거나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각자의 경험과 재능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1000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갖춘 여성불자108인회는 앞으로 차수, 분야, 지역별 모임을 통해 적극적인 대사회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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