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스님은 어제 임명장 수여식에서 “ 신임주지 정호스님이 용주사는 물론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과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정호스님은 임명장 수여식 직후 가진 교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 용주사를 수행종풍이 살아있는 도량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사찰 내 모든 구성원들의 화합 속에 지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호스님은 주지 임명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 뜻밖의 중책에 두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말하면서도 “ 여러 스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주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제 용주사 주지 임명장을 받은 정호스님은 1969년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1973 용화사에서 영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5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용화사 선원과 용주사 중앙선원, 대흥사 동국선원 등 제방선원에서 30안거를 성만한 수좌출신으로 지난달 14일 오후 1시 108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중총회를 통해 주지후보로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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