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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전국 최대 규모 성보박물관 개관

 

금정총림 범어사가 오늘 개산 1343주년을 맞아 방장 지유 대종사를 비롯해 대중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지유 대종사는 개산조인 의상대사의 정신을 언급하며 창건 정신을 잘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유 대종사 /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탐진치 삼독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버리면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의 지혜에 도달한다고 해서 그 수행처가 사찰이요 그 인재 양성소가 사찰입니다.) 

이어 범어사는 성보박물관 신축 이전 개관식을 봉행했습니다. 

신축 성보박물관은 연면적 2,959㎡(제곱미터) 2층 규모의 3개 전시관으로 1층 중정에는 11m(미터) 대형 괘불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경선스님 / 범어사 주지 
(박물관이 오늘 개관을 통해서 새로운 관장 스님을 모셨습니다. 새로운 관장 스님이 중심이 돼서 성보박물관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격려와 축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층 상설전시관에서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와 ‘사천왕도’를 비롯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삼국유사 권4~5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2층 기획전시관은 ‘범어사 대웅전 삼장보살도’와 ‘범어사 삼불연’ 등이 전시돼 있으며, 같은 층에 위치한 기증 전시관은 비어 있는 상태로 다양한 불교 기증품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임 관장 환응스님은 총 4,900여점의 범어사 소장 유물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응스님 /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오랫동안 박물관을 운영해 오신 교구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고 방장 스님 이하 원로대덕 큰스님들을 잘 모시면서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성보’를 통해 천년을 넘게 이어져온 불교의 정신이 새로운 성보박물관을 통해 면면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오용만입니다.
 

 


오용만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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